30대 후반의 한 자영업자는 월 30만원 가까이 나가던 보험을 한꺼번에 정리했다. “뭘 위해 내는지 설명할 수 없어서”가 이유였다.
3년 동안은 아무 일도 없었다. 그러다 지인의 입원 소식을 듣고 다시 계산기를 두드렸다고 한다.
다시 든 것은 두 가지, 실손과 최소한의 사망보장이었다. “예전엔 열 개를 들고도 뭘 보장받는지 몰랐는데, 지금은 두 개를 들고 정확히 안다”고 그는 말했다.
그는 해지 자체를 권하지는 않았다. “해지가 정답이 아니라, 설명할 수 없는 걸 계속 내고 있던 게 문제였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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